2018년 송년과 새해에
2018년 송년과 새해에
  • 강북땡큐뉴스
  • 승인 2018.12.1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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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필가 한수태

 

12월의  우이령 산길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파묻혀 살아가면서도 내 존재와 그리고 함께 살아가고 있는 내 주변에 있는 당신도 생각해 봅니다.

지금 내 기억 속에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추억속의 사람들까지도 우리는 모두가 어제 같은 오늘이 쌓여 세월이 되었고, 그 세월 뒤에서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하고 또 한번 물어 보는 송년과 새해에 서 있습니다.

내 가장 좋은 모습과 내 단점과 사소한 습관까지도 가장 따뜻하게 잘 기억해줄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는 당신입니다.

그래서 내가 당신에게서 잊히지 않고 싶습니다. 당신과의 좋은 만남으로 내가 변했습니다. 당신과의 좋은 만남으로 사랑하면서 감사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당신과의 좋은 만남으로 내가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당신과의 만남으로 내가 이웃에게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가 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별다른 것이겠습니까. 당신과 같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울수록 행복하고 즐거운 삶은 더 커질 것입니다.

행복이란 바로 다가올 즐거운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백이 행복입니다. 겨울이 되니 가진 걸 다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뎌내는 그 초연함처럼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나와 당신은 가장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배우면서 사랑합시다. 우리가 이토록 사랑하려고 하는 것은 사랑하는 그 사실 속에 이해와 용서와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커다란 행복은 한해가 끝나갈 무렵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2018년을 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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