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아름다움 이어가는 남자
인연의 아름다움 이어가는 남자
  • 강북땡큐뉴스
  • 승인 2017.12.1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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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의 밝은 미소 배려의 리더십

한국마사회 윤각현 감사실장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 마시고 싶은 인연을 찾아서 과천마사회를 찾았다. 윤각현 감사실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승용차로 그 주변을 두어 번 돈 후 직원동을 찾았다.

한국마사회에서 감사실장의 위상과 중요성을 알게 된 것은 그의 근무공간으로 안내받은 후 이었다. 윤 실장은 방문객을 여러 가지로 배려했다. 우리가 어색할까봐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줬다. 자신의 말보다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했다. 경청하며 밝은 미소로 화답해줬다. 때로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편안하게 설명해 주기도 했다. 윤 실장과의 정담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점심시간까지 이어졌다.

마사회의 구내식당은 매우 널찍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진열대 양쪽으로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 그런데 정작 놀람은 구내식당의 음식 맛 이었다. 여느 구내식당과는 차원이 다른 영양식단으로 알차게 차려져 있었다. 차별화 된 식단의 맛있는 점심을 대접 받은 후에는 마사회 여러 곳을 둘러 볼 수 있었다.

한국마사회 윤각현 감사실장
한국마사회 윤각현 감사실장

윤 실장이 넓은 마사회를 직접 안내하며 설명해줬다. 그의 안내에 따라 추위도 잊은 채 둘러봤다. 마사회를 제대로 설명 듣고 관람했다.

밖에서 본 마사회에 대한 편견이 간단히 깨졌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마사회에서 진행되어 왔음을 알게 되었다.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

많은 노력을 통해 마련한 재원이 국가경제와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마사회를 전반적으로 새롭게 보게 되었다. 그 동안 마사회에 대한 편협적인 시각을 거두게 된 계기였다.

마사지역 체험관을 들어섰을 때 윤 실장의 표정은 열뜨는 모습이었다. 사람의 소리를 듣고 말들이 담장 밖으로 머리를 불쑥불쑥 내밀었다. 윤 실장은 그런 말들을 소홀히 지나치지 않았다. 말은 공감의 의미에서 쓰다듬어줘야 좋아한다며 어루만져 보라고 했다.

말의 먹이는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 없는 풀 이었다. 그는 말에게 먹이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 이외에도 어느 말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그런 모습에서 말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임을 느꼈다.

윤 실장은 한국마사회를 공채로 입사했다. 첫 직장 이었다. 지금까지 천직으로 알고 근무하고 있다. 그는 과천 본사 근무를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5개월 전 처음으로 서울 강북지사 센터장으로 옮겨 2개월간 근무했다.

그와의 인연은 그때 시작 되었다. 돌이켜 보면 짧은 기간 동안에 맺어진 것이어서인지 남다른 인연 이었다. 당시 ()천로아트센터에서 주관하는 전국노래교실을 찾아서 공개방송을 한국마사회 강북지사에서 할 때였다. 서울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로서 준비 관계로 그와 여러 차례 만나게 되었다.

 

전국노래교실을 찾아서 행사는 트로트계의 청년가수 영웅의 봉사정신과 전국노래교실 찾아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대표와 작가 그리고 그 방송의 스텝들이 합심하여 치룬 행사였다.

그런데 그 행사가 끝나자마자 아쉬움을 남긴 채 윤 실장은 본사로 승진 발령이 났다. 그 이후 그때의 인연으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러 간 것인데 많은 시간을 내주었다.

그는 우리가 마사회 체험지역 현장을 모두 관람하자 귀한 인연을 하나 연결해 주었다. 한국마사회 최영상 문화센터장을 소개했다. 그는 최 문화센터장에게 ()천로아트센터와 마사회간에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보라고 했다.

 

윤 실장의 리더십은 부드러움과 배려에서 나온다. 그 어느 순간에도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는다. 부드러운 음성은 조목조목 설명을 하면서도 경청을 놓치지 않는다. 그는 다른 리더십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준다.

윤 실장은 우리를 위해 온전히 한나절을 내 주었다. 그리고 ()천로아트센터를 위해 문화센터장까지 소개해 줬다.

사람은 인연의 소중함을 말한다. 그때를 벗어나면 잊고 살게 된다. 하지만 윤 실장은 본사로 승진하여 간 뒤에도 예전의 인연을 잊지 않고 많은 시간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하여 새로운 인연까지 연결해 주었다.

윤 실장은 한국마사회에서 기획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천로아트센터와 접목시켜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자 했다.

(강북땡큐뉴스 오영순 운영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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