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거리의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
삼양사거리의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
  • 홍수지 기자
  • 승인 2017.11.30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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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과 숯불갈비의 미각 동시 충족

양시방정연주 부부

삼양사거리 성우아파트상가의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는 한 곳에서 두 가지의 미식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이다. 부산돼지국밥과 숯불갈비이다. 부산돼지국밥과 숯불갈비가 둘이 하나이듯 경영도 양시방정연주 부부가 공동으로 한다. 음식을 맛깔스럽게 요리하여 푸짐한 양과 고급스러운 맛으로 고객의 미각을 만족시킨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

부산돼지국밥은 돼지의 여러 부위를 넣어 끓인 국에 밥을 말아 먹는 국밥의 일종이다. 부산 등 영남 지역에서 주로 먹는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그 결과 돼지국밥은 부산에서 유명하다. 하지만 부산돼지국밥은 부산 울산 경남 전역에서 볼 수 있다. 이곳과 가까운 대구와 경북 내륙지역에도 있다. 또 전남 동부 순천시 등에서도 적잖이 돼지국밥집을 볼 수 있다. 가격은 대체로 5,000~7,000원선으로 서민 음식이다.

부산돼지국밥
부산돼지국밥

돼지국밥은 원래 이북 스타일 음식이었다. 그런데 한국전쟁 때 월남한 이북 사람과 함께 정착되었다. 돼지국밥은 소를 사용하는 설렁탕과는 다르게 투박한 맛이 매력적이다. 허영만 화백은 식객에서 소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같다면 돼지국밥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은 맛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불을 때 고기를 넣어 삶다보니 맛이 깊은 편이다.

돼지국밥에서 중요한 것은 돼지 특유의 누린내와 잔내 제거이다. 유명한 돼지국밥집은 특유의 잔내가 거의 없다. 누린내 없애는 데 한약재 등 재료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젊은 세대들은 누린내가 심하면 아무리 맛있어도 싫어한다.

정분임 대표
정연주 대표

정연주 대표는 오래전의 부산돼지국밥은 돼지 육수의 진한 맛이 선호 되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미각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부산돼지국밥을 찾는 손님들의 미각도 변화를 거쳐 왔다. 부산 출신들도 시대의 흐름과 함께 세대교체 되면서 전국적인 미각에 맞춰져 있다. 그 미각과 서울 수도권 사람들의 중후하면서 산뜻한 미각을 맞춰내기 위해 누린내와 잔내 제거에 많은 노력을 기우려 왔다. 값비싼 한약재 등을 아끼지 않고 사용하면서 특유의 비법을 개발했다.”고 말한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는 사골 국물을 육수로 사용한다. 24시간 동안 우려낸 사골로 누린내와 잔내를 해소시켜 젊은이들의 미각을 충족시킨다.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에도 안겼다.

부산에 살다 서울에 올라 온 사람들은 돼지국밥집을 찾는다.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는 음식이기에 이렇다 할 돼지국밥집을 찾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는 부산돼지국밥을 찾는 사람들과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의 부산돼지국밥은 본래 맛을 잃지 않았다.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에도 맞도록 했다. 20여 년간의 경험에서 두 맛을 충족시키는 특별한 비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사골을 육수로 사용하는 부분도 그 일환이었다. 진한 돼지육수 맛에 길들여진 부산 출신 사람들의 입맛에 사골 육수의 맛은 싱겁게 느낄 수 있지만 진한 맛과 산뜻한 맛을 잘 조절하여 두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양시방 정분임 부부는 마라톤 마니아로서 요즘도 나란히 풀코스를 뛴다
양시방 정분임 부부는 마라톤 마니아로서 요즘도 나란히 풀코스를 뛴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에서는 점심은 부산돼지국밥 저녁은 숯불갈비를 많이 찾는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의 상권은 외지 사람들보다는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뒤편 일반주택가의 송천동 주민들과 앞편 삼각산동 아파트의 주민들이다. 손님의 비중에서 동네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의 숯불갈비는 공릉동한선숯불갈비의 비법에 의한 갈비이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의 주인은 부부이다. 직접 주방을 담당하는 양시방 대표는 공릉동한선숯불갈비의 비법을 직접 익혔다. 갈비는 재우는 비법이 맛을 좌우한다. 때문에 어떤 비법으로 재우느냐에 따라 갈비 맛이 달라진다. 공릉동한선숯불갈비의 미각은 대한민국 미식가들로부터 공인 받은 맛이다.

갈비는 척추를 제외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근육)이 많은 등뼈 부분이다. 돼지도체의 제1늑골에서 제 5늑골까지의 부위로서 제1늑골 5cm 선단부에서 늑골이 포함되게 앞다리에서 분리한 후 피하지방을 제거하여 정형한다. 그 갈비를 구운 것이 갈비구이이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집에 들어서면 벽면에 수많은 마라톤완주 메달이 걸려 있다. 양시방 정연주 부부는 마라톤 마니아다. 우리나라에서 마라톤이 시작 될 때 마라톤 부흥에 큰 업적을 남겼다. 지금도 나란히 부부가 풀코스를 뛴다.

20년 전 음식집을 운영하기 전 양시방 대표는 몇 개의 핸드폰 매장을 운영했다. 대학의 전공분야가 그 분야라서 기업 근무 이후 자연스럽게 임해 성공을 보였다.

정연주 대표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었다. 하는 일은 각기 달랐지만 마라톤에서 똑같은 열정과 실천으로 임했다. 여러 동호인 단체를 조직하여 마라톤 인구 확산에 기여 했다. 특히 현재 전국동호인 클럽 중 최강을 자랑하는 63토끼마라톤클럽을 만들었다. 부부가 마라톤을 하는 전국의 토끼들을 찾아다니며 마라톤 현장으로 이끌었다. 양시방 대표가 초대 회장을 지낸 63토끼마라톤클럽은 현재 1천여 명의 클럽으로 발전했다.

부부는 그 동안 정직한 식재료와 바른 조리법으로 맛을 살리려 노력해 왔다. 항상 신선하고 연구 개발된 식단으로 손님들을 맞았다. 언제나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고 깨끗하게 정성을 다해 왔다. 정직과 인내의 마라톤 정신을 음식에 구현했다. 부산돼지국밥숯불갈비의 자부심을 걸고 최고의 만족을 주고 있다.(홍수지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동 561-2  Tel:02-919-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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